현대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른 업무상 긴장과 스트레스의 증가, 경쟁적인 사회구조, 목표달성을 위한 업무의 과중,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 장시간 근로 등에 의한 피로의 누적 등이 모두 과로사를 촉발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사망의 원인은 주로 뇌혈관계 질환, 심장 질환, 간 질환(빨강색 삭제)의 악화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과로사를 유발하는 과로의 정도를 개량적으로 측정할 수도 없고, 동일한 과로를 한 경우 동일한 질병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로사의 원인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과로당시의 기초체력, 건강상태, 연령, 주변 환경, 과로기간, 식습관, 기존질환의 유무 등의 개인적인 여건과 과로 후 휴식의 유무 등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과로에 영향을 미쳐 과로사가 발생하는 것이므로 과로사의 원인은 개인별로 질병발생 경위를 구체적으로 살펴 파악해야 한다.